예스터데이 - 조영남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
조영남 지음 / 문학세계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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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삶을 들여보 본다면 아주 착한 사람도 또 너무 나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일부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 내면에는 그 모든 것이 공존할 것이다.

살고 싶은대로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모든 것을 인내하며 살아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 조영남은 어쩌면 좋아하는 사람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쓰다보면 조금 미화하거나 과장되는 면이 있을수 있을것인데 비교적 그런 면은 지양하고 진솔하게 적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시작은 자신의 그림으로 법정에서 다투었던 이야기 그리고 그 판결에서 무죄를 받았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자신의 고향이 왜 충청도가 되었는지 그리고 대학을 다니다 쎄시봉에서 가수로 데뷔한 이야기 그리고 그 와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자신의 이야기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자신이 또는 타인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갖고 있던 생각이 더 수긍이 되거나 아니면 수정이 될 여지가 있을 것이다. 책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나이가 좀 있다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알고 있을거이므로 조금 더 읽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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