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 노르웨이 코미디언의 반강제 등산 도전기
아레 칼뵈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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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유쾌한 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작가가 친구들이 중년이후 산으로 가는 것에 자극을 받아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산으로 향하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에 저자도 친구들을 따라 산으로 가기로 하면서부터의 이야기를 유머스러한 필치로 풀어내 보인다.

저자기 등산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읽다가 나 자신이 처음 등산을 위해 장비를 사고 정보를 찾아보던 때가 생각났다.

북유럽의 산들을 보다보니 우리나라만큼 산이 많고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이라는 생각에 문득 부러워졌다.

사실 더 부러운 이유는 우리는 생존경쟁에 내몰리고 주말에도 가끔은 일 때문에 출근하는 문화가 있는 반면 노르웨이는 그런 환경이 아니라 온전히 자연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는 것 같았기 떄문이다.

저자는 등산을 통해서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걱정이 없고 삶에 진정한 기쁨을 맛보는 경험을 한다.

오랜만에 나도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산에 한번 올라가야겠다.

그래서 잊고 있었던 옛친구들에게 안부 전화라도 한번씩 하고 코로나가 진정되면 다같이 하는 산행을 계획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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