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로버트 판타노 지음, 노지양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어린 시절 친구 하나가 갑작스런 죽음으로 곁을 떠났습니다. 죽음 또한 삶만큼 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는 뇌종양 3기의 진단을 받고 자신의 삶에 대한 흔적을 남기기 위해 이 글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시간은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시간을 보내고 죽음을 맞는건 아니기에 또다른면으로는 불공정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시간이 다 해가고 있을떄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남은 시간을 자신을 위해 가치있게 사용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저자가 남긴 글을 따라가다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떡해야 할까하는 생각을 내내 했습니다.

돈은 더 버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일이지만 결국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제일 소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더 먼저 전화하고 조금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늦게까지 기다려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결국 내가 죽고 난 뒤에 남은 사람은 나와 함께한 시간을 기억할테니까요

소중한 하루하루를 값어치 있게 사용해야 겠습니다. 오늘도 먼저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