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까짓, 집 - 없으면 안 되나요? 이까짓 2
써니사이드업 지음 / 봄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하는 지금 집은 어떤 이에게는 따뜻한 공간일수도 있을테고 또 어떤 이에게는 내 집이 있어서 더 이상 이사라는 걸 다니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것이고 각각 처한 상황에 따라 집에 대한 생각은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집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준다.

어떤 이야기에게는 웃었다가 또 어떤 이야기에게는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아련해 지기도 했다.

집이라는 존재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혼자 살때에는 집이라는 공간이 그다지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는 못했었다.

언제나 돌아갈 본가가 있었기 떄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다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집이라는 존재가 무척이나 크게 다가왔다.

한참을 집을 보러 다니다가 결국은 가진 돈과 살고 싶은 집이라는 조건에서 타협을 해야했고 전세로 사는 집은 2년마다 이사를 필요로 했다.

아이가 태어나자 집은 또 다른 의미가 되었다.

아이의 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혼후 20년을 전세로 떠 돌아다니다 겨우 집을 마련했다. 물론 온전히 내 집은 아니지만

저자의 이사이야기를 읽다보니 젊은 시절 집을 보러다니던 생각이 났고 그 당시의 젋음이 불현 듯 그리워졌다.

집값이 너무나 비싸진 지금 어떤 대안을 만들어서 집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