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갈 때
조성용 흔글 지음 / 경향BP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간의 직접적인 교류는 거의 없고 가끔 전화나 sns로 안부를 서로 전하곤 하며 사는 지금 가끔 인기척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저자는 산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그래 나만 힘든건 아니었구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일도 사랑도 사람도 살아가는 일상도 가끔은 아니 종종 나를 힘들게 만듭니다.

그럴 때 살아가는 힘을 얻기 위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야 하는데 그것마저 쉽지 않은 요즘 지쳐가는 나를 보곤 합니다.

이 책을 읽어며 아주 오랜만에 사람의 인기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견뎌낸 삶에 대해서 담담히 이야기 합니다.

짧은 글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긴 호흡으로 읽지 않아도 짬짬이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내려앉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때떄로 견디기 어려운 모멸과 낙담에 직면하는 날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이 책을 펼친다면 멀지않은 곳에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음을 그리고 그가 전하는 위로에 사람의 인기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외롭고 힘든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작은 위로는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사는게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