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 죽고 싶다는 생각은 어떻게 인간을 유혹하는가
제시 베링 지음, 공경희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청소년시절 어떤 사고의 트라우마로 한때 죽고 싶다던 생각을 오랬동안 하며 지낸 시기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살하는 사람들을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떤 마음인지는 조금은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저자는 자살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의 결과를 가지고 자살에 대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자살충동을 느낀 경험 때문인지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공감이 되었습니다.

자살에는 총 6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6단계는

1단계 역부족 2단계 자신을 탓하기 3단계 고도의 자기의식 4단계 부정정서 5단계 인지의 붕괴 6단계 탈억제

이런 단계를 거쳐 사람은 자살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단계는 각각의 단계를 거칠수도 있고 한번에 여러단계가 동시에 나타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다 우리나라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자살율이 높은 나라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순간 씁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변의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나를 생각하고 소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은 자살하는 사람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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