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옳았다 - 미처 만들지 못한 나라, 국민의 대한민국
이광재 지음 / 포르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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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떠 오르는 일이 있다. 종로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고향인 부산에 출마하기 위해 강서구에서 선거운동을 다니시던 때 우연히 근무처 근처의 마트에 갔다가 그 마트에 들린 노무현 대통령을 잠시 뵌 기억이 있다.

그 당시 그분에 대해 별달리 아는바가 없었기에 단지 서울에서 출마하면 당선이 될터인데 떨어질게 분명한 부산에서 출마하시는게 안타까워 악수를 청하신 그분에게 서울에서 출마하시는 편이 나았을거 같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대통령께서 웃으시며 자신이 생각하는 지역주의 타파와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를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한참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권양숙 여사님께서 일하시다 나온 분을 잡고 왜 그러냐며 하시자 멋쩍게 웃으시면서 우리 같이 한번 세상을 바꿔봅시다 하시던 말씀이 선합니다.

이 책을 쓴 이광재 의원이 쓴 이 책은 노무현대통령의 이야기가 주가 아니라 자신이 만났던 대통령의 이야기 어떤 나라를 만들기를 원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라가 나가야하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상황과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할 지를 그려볼수 있습니다.

결국 정치는 우리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가장 밀접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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