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 현대지성 클래식 33
토머스 모어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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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왜 고전이라고 불릴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요인은 아마도 지금의 우리에게 어ᄄᅠᆫ 의미를 전달할수 있는가가 관건이 아닐까 한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아주 오래전에 읽고 수십년이 지난후에 다시 읽게 되었다.

당시에 기억으로 남아있던 것은 작가가 헨리8세의 문제로 대항하면서 반역죄를 받고 처형되었다는 사실정도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지배층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는 자신의 지위를 누리기 위해 현 사회의 문제점이 있음을 알고 있어도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토마스 모어는 대법관을 지낸 지배층이었음에도 이상적인 사회가 어떤 사회여야 하는지 고민했다는 점 그리고 그 고민의 결과를 유토피아라는 소설을 통해 드러냈다는 점일 것이다.

유토피아라는 섬에는 54개의 도시가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일을 하고 공동 소유를 한다는 점에서 공산사회와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을것이고 또 다른 면에서는 사람이 부속품처럼 느껴지는 지점도 있었다.

그러한 점은 당시에 영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고 그 해결방안을 고민한 결과 일 것이다.

아직도 요원하기만 한 복지국가의 개념을 그 당시에 생각했다는 점이 성취 일 것이고 그러한 점이 지금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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