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갇힌 남자 스토리콜렉터 89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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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형사인 데커는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 잊고 싶지만 잊을수 없는 고통을 가지고 살고 있는 그가 딸의 생일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의 아내와 딸은 무덤에 있고 그는 가족의 죽음을 막지 못한 고통속에서 그일을 또렸이 기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호킨스라는 오래전에 살인혐의로 감옥에 보냈던 사람이 찾아옵니다.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말입니다. 암에 걸려 죽음을 앞에 두고 있던 그는 데커가 예전의 파트너인 랭커스트와 그를 찾기전에 누군가로부터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되고 데커는 그가 가진 능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무언가 미심쩍은 것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진실이 늘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건 아니라 때론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삶은 언제나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때론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꽤나 분량이 있는 책임에도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데커가 조금 더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해 보았습니다.

과거는 소멸되고 없는 것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도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요.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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