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수업 - 슬픔을 이기는 여섯 번째 단계
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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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도 전에 막스 베버는 마지막 인간이 도달하게 될 지점이 영혼없는 전문가, 가슴없는 향락자라고 정의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의미를 잃어버린 상태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책 의미수업의 저자인 데이비드 케슬러는 아들의 죽음으로 느낀 것을 토대로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으로 느끼게 되는 것을 제시합니다.

죽음의 다섯단계인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만으로는 상실의 고통이 극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섯 번째 단계로 의미를 제시하면서 우리가 이 의미찾기를 통해서 슬픔을 보다 충만하고 풍요로운 무엇인가로 바꿀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음으로 끝나게 되는데 살아있는 동안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보다는 사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그들이 살지 못한 날을 살아내는 내가 살아가는 날들의 의미를 만들어 낼 때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슬픔을 넘어서는 너머를 볼 수 있는 함을 주는 책입니다.

현재 슬픔에 빠져 있거나 우울한 기분에 젖어 있다면 한번쯤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 하지만 그 슬픔을 넘어설 때 비로소 우리가 사는 삶의 의미를 알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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