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낙 형사 카낙 시리즈 1
모 말로 지음, 이수진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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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그런만큼 그린란드는 지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머나먼 거리에 있는 땅인거 같다.

이 책 카낙은 그린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소설이다,

카낙은 그린란드의 도시 누크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의 이름이다.

먼저 카낙이라는 소설을 읽기전에 그린란드에 대해 알아보았다. 책을 따라가려면 그곳의 기후나 사는 사람들의 환경 도시의 규모등을 먼저 알아야 읽어내기가 수월하게 때문이다.

먼저 놀라게 된 건 땅의 규모였고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너무나 적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개념을 바꾸어야 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피해자가 살해당하는 방법이 엽기적이다,

일단 살인의 방법에서 기존의 추리소설과는 다른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사건을 쫓아가다보면 이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정치인과 이익집단이 얽혀있는 사건과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로 치환된다.

카낙이라는 인물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따라가다보면 그의 매력이 또다른 형사물과는 다르다는 점을 알수 있다.

꽤나 페이지수가 나가는 책이지만 읽어가는데 지루함은 없는 책이었다.

그린란드라는 곳에 대한 호기심도 같이 증폭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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