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화염
변정욱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소재는 완전한 허구가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재구성하여 우리가 궁금하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재가 아닐까 한다.

저자의 오랜 노력으로 만들어진 시나리오를 소설로 옮긴 이야기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어쩌면 운명이란게 있다면 이 소설을 쓴 저자의 운명일 수도 있을거 같다.

여러 가지 육영수의 죽음을 둘러 싼 의문점을 저자는 하나하나 쫒아갑니다.

북한에서 총도 받지 못했고 안경 없이는 사물을 잘 보지 못하고 군사훈련도 받은 적 없는 문세광이 과연 저격을 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총을 가진채로 공항을 통과 했다는 사실 초청장도 없이 행사장을 들어 갔다는 것 경호원의 검색이 외국인을 상대로 중단 되었다는 것 그리고 4발을 발사했는데 총성은 7번이 들렸다는 사실 이 모든 의문점은 어떤게 진실일까 하는 궁금점을 유발합니다.

아직도 관련 사건에 관계되었던 생존자들이 있을텐데 누군가가 나서서 진실을 밝힐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설도 재미 있었지만 작가가 계획한 대로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아주 좋은 소재의 영화가 되리라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