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 (30만부 돌파 기념 특별 합본판)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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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명 작가의 소설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잘 읽힌다는 것이다. 역시나 이번에 읽은 미중전쟁도 도입부부터 숨막히는 속도감으로 진행되어 꽤 두꺼운 책임에도 단숨에 읽었다,

처음으로 읽었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떠 올랐던 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환경이 별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미중전쟁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2017년도 출간 된 책인데 30만부 돌파기념으로 합본판으로 다시 출간 된 책이다.

중국의 급성장으로 위기감을 느낀 미국이 전쟁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시도로 북한을 치려고 하는데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해당사국들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그려진다.

모든 정치지도자들이 실명으로 등장하고 현실에서도 일어날 법한 이야기라 우리는 정말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소설을 읽다보니 그냥 소설속의 이야기만으로 치부할 순 없었다.

실명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허구의 인물이지만 등장하는 소설속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우리가 배운 역사속에서나 지금 당면하고 있는 정치, 외교적인 환경속에서 어떤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그럴수록 빨리 통일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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