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의 심리학 - 비로소 알게 되는 인생의 기쁨
가야마 리카 지음, 조찬희 옮김 / 수카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 듦의 심리학이라기 보단 에세이를 읽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저자가 정신과 의사라서 전문적인 내용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선배가 후배에게 나이들어가며 생기는 문제와 느낌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 해주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이가 드는건 남녀 모두에게 같은 상황인 데 여자에 대한 이야기라 남자인 나에게는 이해가 않되는 부분도 있었다.

이미 적지 않은 나이기에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정년이후에 관계가 나빠지는 부부 이야기를 읽을때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내 이야기 같기도 해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경제적인 준비만이 아니라 개인이 몰두 할 수 있는 취미같은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백세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나이 듦에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상태에 불과하다는 저자의 말이 절실하게 와 닿았다.

결국 마지막까지 노력해야 하는 건 태어난 이상 어쩔수 없는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