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복직합니다 소설Q
박서련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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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세계관 속에서 본격적으로 마법소녀가 된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여전히 현실적인 상황 속 우당탕탕 마법소녀 적응기로 볼 수도 있을듯하다.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다면, 기왕이면 더 훌륭한 마법소녀가 되겠다는 주인공의 다짐이 마음에 들었다. 지금 나에게도 필요한 마음가짐 아닐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 있어도 기왕이면 더 잘 해보는.

참 어려운 일이지만 꼭 갖고 있으면 좋은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편보다 마법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말에서 언급된 것처럼, 굳이 전편을 읽지 않았더라도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문제는 하나도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물들의 매력과 관계성을 더 느끼고 싶다면 전편을 꼭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마법소녀들, 특히 주인공과 아로아의 관계성이 느낌이 좋다... 전편을 보면 뭔가 더 귀엽게 느껴진달까! 또, 마법소녀들도 그저 사람일 뿐이라는 게 더 잘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더더욱 마법소녀가 우리 곁에 있기를 바라는, 나아가 나도 마법소녀가 되어보고 싶게끔 만드는 그런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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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리커버) 소설Q
박서련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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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의 이야기는 매력적이다. 특히 어린 시절 마법소녀에 푹 빠져 애니메이션을 섭렵하고 다니던 사람에게 마법소녀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끌릴 수밖에 없다.

이번에 만난 마법소녀에게도 내가 끌릴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심지어 박서련 작가님의 책이라니! 다른 책들도 재미있게 읽어왔던 터라 더 기대하며 집어들 수 밖에 없었다.


책 속에서는 어린 시절 만났던 마법소녀들처럼 한껏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마법소녀를 그려내지는 않는다. 마법소녀들은 꽤나 평범하고 현실적이다.

한없이 멋진 마법소녀들의 향연은 아니지만, 현실적이라 오히려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갔다. 또, 그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더 공감하고 그 위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나에게는 이런 마법소녀들이 현실에도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이야기였다.

우리에게 다가온 이 위기를 구해줄 마법소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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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독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5
황모과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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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지만 무섭도록 현실적인 면모를 보이는 sf 소설
sf나 어둡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사람이 사람같지 못하게 살아가는 시대의 이야기. 유전자를 편집하지 않은 사람들이 유전자 편집이 팽배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어떻게까지 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심지어는 이기심에 피해입고만 사람까지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고야 마는 인간임이 보여 과연 인간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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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강하다
김청귤 지음 / 래빗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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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다니는 세상에서 약자들이 건장하고 평범한 사람들보다 잘 살아가고, 함께 웃으며 식구가 되어간다. 서로를 외면하지 못하고 돕는 따뜻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잔인한 세상 속에서 작지만 따스하게 서로를 돕고 살아가는 모습이 좋았다. 

일상의 소중함과 서로를 위하는 따스함이 가득 담겨있다. 김청귤 작가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껴지는 다정한 사람들이 세계를 유지한다는 이야기가 여전히 느껴졌다. 

청소년 소설이라 이해하기 쉬워 페이지도 잘 넘어간다. 가볍게 고민 없이 읽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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