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복직합니다 소설Q
박서련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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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세계관 속에서 본격적으로 마법소녀가 된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여전히 현실적인 상황 속 우당탕탕 마법소녀 적응기로 볼 수도 있을듯하다.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다면, 기왕이면 더 훌륭한 마법소녀가 되겠다는 주인공의 다짐이 마음에 들었다. 지금 나에게도 필요한 마음가짐 아닐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 있어도 기왕이면 더 잘 해보는.

참 어려운 일이지만 꼭 갖고 있으면 좋은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편보다 마법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말에서 언급된 것처럼, 굳이 전편을 읽지 않았더라도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문제는 하나도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물들의 매력과 관계성을 더 느끼고 싶다면 전편을 꼭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마법소녀들, 특히 주인공과 아로아의 관계성이 느낌이 좋다... 전편을 보면 뭔가 더 귀엽게 느껴진달까! 또, 마법소녀들도 그저 사람일 뿐이라는 게 더 잘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더더욱 마법소녀가 우리 곁에 있기를 바라는, 나아가 나도 마법소녀가 되어보고 싶게끔 만드는 그런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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