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나는 말>‘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꿈’하면 ‘직업’을 생각한다.나 역시 의식적으로 ‘꿈’을 동사로 생각하려 애써보지만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특히, 나이가 들면서 ‘꿈’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꿈’은 나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그래서 그림책 <꿈이 자라나는 말>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어떤 말을 해 줄까? 하는 3자의 관점으로 읽었다.그러나 그림책 어디에도 꿈을 키워주는 말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다.꿈을 이미지화한 것이 신선했고 색감과 그림들이 이뻐서 그림에 집중하면서 읽기는 했지만 텍스트가 제목과 맞지 않는 것 같아 그림책을 몇 번 읽었다.그렇게 그림책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공교롭게도 내가 꾸는 ‘나의 꿈’이 생각이 났다.꿈을 키워주는 어떤 말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내 꿈을 인지하는 것이 바로 나의 꿈을 자라나게 하는 말이라는 것을......‘나의 꿈’은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 꿈을 그림책 그림처럼 이미지화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지금 내 옆에 꿈이 있는 느낌과 함께 어느정도 꿈을 이룬것같다는 자평도 해본다^^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 그것이 꿈을 자라게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꿈과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커져있는 꿈을 만날 수 있고 그 꿈이 친구가 되어 함께 할 수 있다는 멋진 상상...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고 꿈이 어떤 모습일지 그려보는 귀한 시간이었다.#좋그연 #서평후기 #서펑단#꿈이자라나는말 #로라애동#이현아옮김 #나무말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