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고 단순히 직업관련 그림책 을 소개한 책이겠거니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표지를 넘겼다.그러나 그런 내 생각과 달리 이 책은 깊이가 있으면서도 재미가 있는 흔히 말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 있는 책이다. 책 설명처럼 그림책과 함께 떠나는 진로 여행으로 여행의 기쁨과 함께 경험이라는 배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이 책은 5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현재의 나, 미래의 내가 할 일,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 미래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파트별로도 꼼꼼하게 나누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뿐만아니라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소주제마다 Q&A 형식으로 그림책과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다.읽을수록 탄탄한 구성과 꼼꼼한 내용 정리에 감탄을 하면서 읽었다.공부하는 이유, 직업의 이유등 철학적인 부분을 읽을 때는 내게 말을 거는 것같아 나를 돌아보게 했고모든 글에 밑줄을 긋고 싶을정도로 기억하고 싶고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 그래서 아쉽지만 아직 어린 딸은 잠시 미루고 중학생인 조카에게 먼저 책을 권했다.또한, 재미있는 관련 그림책 뿐만아니라 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직업가치관 검사 등 진로와 관련된 전문적인 검사까지 소개를 하고 있어 아이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될 것같다.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와 함께 읽으며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날을 기대하며 좋은 책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서평후기 #그림책으로시작하는진로수업 #그사모#진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