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다시 듣는 이야기 - 이야기 속에 숨겨진 감미로운 지혜의 목소리
호르헤 부까이 지음, 권미선 옮김 / 명진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책의 저자는 아르헨티나의 한 정신과 의사이다. 데미안이라는 20세 청년을 상담하는 형식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들은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어떤 고민에 대한 것이었는지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이야기가 주는 의미를 피드백 시키고 있다.

결국 환자는 이야기의 주인공을 자기 자신으로 투영시킴으로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인데, 그 중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고 처음 접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늘 학생들을 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아이들 고민은 천차만별이고 그 아이들에게 이야기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읽은 책임에도 나 스스로가 반성하는 데에도 무척 도움이 되었다.

내가 읽고 추천해 주어서 지금은 신랑도 열성적으로 읽고 있다. 기말시험을 앞둔 반 아이들에게는 생크림통에 빠진 생쥐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많은 아이들에게서 공감의 고개짓을 받을 수 있었다. 한번 읽고 지나가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찾아 읽는 지혜가 더 필요한 책인 것 같아 늘 곁에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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