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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박산향 지음 / 다시서는봄 / 2026년 5월
평점 :
채봉 씨의 3번 딸은
올해 아흔이 된 김채봉 어머니의 이야기를
사진과 시로 담아냈어요.
어머니의 흩어지는 기억을
이대로 두기가 못내 아쉬워
어머니가 미처 붙잡지 못한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모아 시집을 만들었다고...
정겨운 사진과 시들을 보며
채봉 어머니의 삶에 대해
짠함과 아쉬움과 표현할 수 없는
여러 감정들을 느낍니다.
젊음의 시간을 자식들 키우고,
일하느라 다 써버린 어머니,
이제 좀 여유로워지니 몸이
예전같지 않은 어머니...
읽다보니 나의 엄마도
생각이 납니다.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만은 않은 노년의 시간...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엄마가 보고 싶은 날
엄마가 그리운 날
엄마에게 미안해 지는 날
'채봉 씨의 눈부신날들' 만나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