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
채상우 지음 / 키다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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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인 아기와 아기를 전적으로 사랑해주는 엄마,

그래서 아기가 웃으면 엄마도 웃고, 

아기가 울면, 엄마도 울지요.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장면들, 

그래서 아기도 엄마도 좋아할 책이네요.


"아기와 함께 이 책을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책이 되면 

좋겠다고 이 책을 만드는 내내 생각했습니다"      - 키다리 출판사


이 책을 만드는 내내 생각하셨다니,,

그래서 제 마음이 따뜻해졌나봐요. 

아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있는 엄마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선물해줄 책이예요. 

아기를 키우는 동안 항상 웃을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보며 함께 웃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처럼 모두 행복하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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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 2022 가온빛 추천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 4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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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기분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예요. 

포카와 민 시리즈를 보게 된 건, 참 행운인거 같아요. 

포카와 민의 이야기를 보며, 가족에 대해,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고, 깨닫게 되고, 배우게 됐거든요.


혼자 놀다 심심해진 민에게 포카는 영화 보러 가자고 해요. 

민은 신나하며 준비를 하고, 포카는 현관에서 기다려요. 

마침내 나온 민은 인형들을 들고 있어요. 영화관에 한번도 가본적 없는 

인형들이라며... 포카는 민의 말을 존중해줘요. 

그리고 함께 영화관에 가지요. 

많은 인형들과 포카와 민은 영화를 잘 볼 수 있었을까요??  


이번 이야기에서도 민을 존중하는 포카를 만나요. 

영화관에 인형들을 데리고 가는 민, 영화를 보던 중 목이마르다고 하는 민,

또 실라를 찾으러 간다고 하는 민, 찾으러 가서 음료수 가게에 있는 민, 

영화를 보러 갔지만,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민에게 포카는 한번도 나무라지 않아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선 단호하게 말하지만, 

민의 마음은 늘 존중해 주는 포카, 포카는 정말 멋진 아빠예요!


그래서 민도 포카의 말을 존중하는것 같아요.

인형들을 따로 앉히면 안된다고 할때, 영화가 시작하니 똑바로 앉아 있으라고 할때, 

민은 포카의 말을 잘 듣거든요. 고집을 부릴수도 있을텐데 말이지요... 


이 책을 보면 아이가 어릴때 영화관에 갔던 일이 생각났어요. 

영화보는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할때, 목마르다고 할때, 

포카처럼 하지 못해서 부끄러운 마음이....ㅜㅜ 

아이의 마음을 먼저 보고 존중해 주는 일, 포카를 통해 배워요.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는데, 이제 마음 먼저 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민, 영화가 다 끝났어. 집에 가자."

"포카, 그거 알아요? 난 영화관이 정말 좋아요!"       -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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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맘대로 크는 아이 - 두뇌진료 20년차 한의사가 알려주는 뇌 균형 건강법!
노충구 지음 / 보민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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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아이와 잘 지내기 위해 많은 책을 만나봤는데, 

이 책은 그동안 봐왔던 책과는 다른, 

아이의 뇌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부분이라 저에겐 신세계 같았어요. 

'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고, 그로인해 깨닫게 될 때의 기쁨!

그게 얼마나 좋던지, 곳곳에 띠지를 붙이며 즐겁게 읽었어요. 


이 책은 20년간 두뇌와 마음을 치료해온 한의사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들려주는 아이들의 '뇌' 이야기예요.   

그동안 치료했던 상담사례들과 아이들의 뇌에 대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어요. 또 산만한 아이, 예민한 아이 등 문제로 볼 수 있었던

아이들의 모습이 무엇 때문인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이렇게 자라도 괜찮은지 걱정이 끊이지 않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두뇌 발달 단계에 따라 체크해야 할 것들을 조목조목 짚어주려고 애썼습니다. 도무지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 곁에 두고 읽으면서적절한양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성장기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겪는 많은 문제들을 수월하게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 책 속에서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넓어졌어요. 

그리고 아이들 성장에 있어 뇌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알게 됐어요.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을때 마음에만 초점을 둘게 아니라 뇌도 생각해야 한다는걸

배우게 됐어요. 말이 늦었던 조카가 왜 그랬는지도 이제 알게 됐구요. 


뇌가 균형있게 자랄때 아이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한다고 해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하는 많은 부모님들이 이 책을 만나면 좋겠네요. 

저처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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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날개 - 2022 가온빛 추천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 2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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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도 포카에게 반해 버렸네요.. 

어쩜 이렇게 자상하고 멋진 아빠인지.... 


포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진 민에게 어쩌다 그랬냐고 묻지 않아요. 

그런 곳에 올라가니까 다치지라고 하지 않아요. 

조심 좀 하지 그랬냐고 하지 않아요. 

민을 탓하는 말, 네 잘못이라는 말, 그런말 하지 않아요. 


한쪽 날개가 찢어진걸 보고 병원에 가자고, 아프지 않냐고 해요. 

병원에 가서도 이제 곧 우리 차례라고 안심시켜줘요.  


새 날개를 고를때도 민이 선택하게 해요.

너무 크지 않냐고, 불편하지 않겠냐고 말하지 않아요. 

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날개를 찾을때까지

옆에서 지켜봐줘요.


민이 본인의 날개를 달았을 땐 

"민, 너도 알지? 네 날개가 더 예쁘다는 거!"

이런 자존감 높여주는 말까지~~

포카는 정말 최고의 아빠예요. 


이 책, 꼭 아빠랑 같이 보세요. 

민을 통해 아이의 심리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카를 통해 멋진 아빠의 모습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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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 2022 가온빛 추천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 3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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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도 포카는 민의 의견을 존중해 줘요. 

아직 어린 민이를 혼자 화장실에 보내는게

걱정스럽고 불안할텐데, 그 마음보다는 민을 신뢰하는 마음이 더 커서 

그럴수 있는 것 같아요. 


혼자 화장실에 간다고 한 민은

관리 아저씨에게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물어봐요. 

민은 지혜로운것 아이예요.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찾아보려고 헤맸던 저와는 달리

도움이 필요할땐 물어볼 줄 도 아니까요.

기특한 민~^^


민은 화장실에서 나가는 문을 쉽게 찾지 못해요. 

여러 문을 열어보지만 모두 아니예요. 

그러다 길을 잃게 되고, 눈물이 나오려고 해요. 

이 부분은 왠지 우리의 인생길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길인가 하며 찾고, 찾아보지만 기대와 다른 길... 

그런 과정 가운데 낙심도 하고, 두려움도 느끼고, 슬픔도 느끼고

포기하고도 싶은...ㅜㅜ


그때 민은 울고 있는 꼬마를 만나게 돼요. 

민처럼 길을 잃은 꼬마.. 민은 아이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함께 길을 찾아요. 

그리곤 엄마를 찾아주지요. 

살다보면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이 생기쟎아요. 그때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친구를 보면 나의 상황은 잃어버리고 어려운 친구를 돕게 돼요. 

그러고 나면 나의 상황은 어느새 해결이 되어 있구요. 

민의 상황이 꼭 그 상황이더라구요. 

그런 민에게 포카는 이렇게 말해주죠. 

"민, 아이 엄마를 찾아 주느라 이제 온 거야?"

역시 멋진 아빠, 포카~^^


박물관을 나오며 민은 한층 더 성장했을 거예요. 

혼자 무언가를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 도움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며

찾아가면 되는 거라는 걸 알게 됐으니까요.

포카의 신뢰만큼 민은 이제 혼자서도 잘 해낼 거예요! 

"맞아요, 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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