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개 - 2022 가온빛 추천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 2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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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도 포카에게 반해 버렸네요.. 

어쩜 이렇게 자상하고 멋진 아빠인지.... 


포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진 민에게 어쩌다 그랬냐고 묻지 않아요. 

그런 곳에 올라가니까 다치지라고 하지 않아요. 

조심 좀 하지 그랬냐고 하지 않아요. 

민을 탓하는 말, 네 잘못이라는 말, 그런말 하지 않아요. 


한쪽 날개가 찢어진걸 보고 병원에 가자고, 아프지 않냐고 해요. 

병원에 가서도 이제 곧 우리 차례라고 안심시켜줘요.  


새 날개를 고를때도 민이 선택하게 해요.

너무 크지 않냐고, 불편하지 않겠냐고 말하지 않아요. 

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날개를 찾을때까지

옆에서 지켜봐줘요.


민이 본인의 날개를 달았을 땐 

"민, 너도 알지? 네 날개가 더 예쁘다는 거!"

이런 자존감 높여주는 말까지~~

포카는 정말 최고의 아빠예요. 


이 책, 꼭 아빠랑 같이 보세요. 

민을 통해 아이의 심리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카를 통해 멋진 아빠의 모습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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