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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4
주연경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7월
평점 :
파랗고 시원해 보이는 물 위에서
노를 젓고 있는 두 아이,
표정도 밝아 보이고 행복해 보이는 두 아이,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까요?
"할머니 말씀 잘 듣고 저녁에 만나자"
"엄마는 회사에 가면서도 우리가 걱정되나 봐요."
첫 페이지에 있는 내용이예요.
그렇게 엄마는 할머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회사에 가고,
아이들은 할머니와 숲으로 놀러 가요.
엄마는 일을 하면서도 아이들 생각을 하고,
밥을 먹으면서도 아이들 생각을 해요.
잠깐 쉬는 시간에도....
엄마들이란 다 그런가봐요. ㅎㅎㅎ
할머니와 숲으로 놀러 간 아이들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요?
이 책은 왼쪽 페이지에는 엄마의 모습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 가족의 모습이라 조금 짠하기도 했지만,
각자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위로가 되기도 했어요.
아이가 어릴때 할머니에게 맡기고 출근했던 제가 생각나기도 하고...^^
아이를 맡기고 출근할 수밖에 없는 엄마들,
엄마 대신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이 함께 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같은 상황에 있는 모습에 서로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되고,
배울점도 있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