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
유혜율 지음, 이수연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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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리땐

보기만 해도 예쁘고, 귀엽고,

웃는 모습 보면 힘이 나고 그랬었어요. 

"너는 나의 꽃", "너는 나의 비타민"

이런 말도 많이 했지요.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내 품에서 멀어지고, 방문 닫고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알아서 할게", "다녀오세요"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되자 

뭔지 모를 쓸쓸함이.... 


이 그림책은 저와 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네요. 

지금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그래서 이제는 자유롭게 자라고 싶어하는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 


이 시기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되고, 배우게 되었어요.  

그렇지. 이런거지. 이렇게 해야 하는거지...

또 아이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이런 생각도 하겠구나. 이렇게 성장해가는거구나... 


"나의 웃음이고 사랑인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등을 보이고, 방문을 닫아도

괜찮아요. 우린 알고 있잖아요. 

여전히 서로의 손을 잡은 채

새로운 계절로 향하고 있을 뿐이라는 걸."

                                     - 뒷표지 

사춘기 부모님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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