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너구리 요요 2 첫 읽기책 15
이반디 지음, 홍그림 그림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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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동화책인데, 참 좋은 친구를 만났어요. 

꼬마 너구리, 요요.

귀엽고, 매력있는 요요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으네요.^^


책 속에는 세가지 이야기가 나와요. 

'나는야 너구리'

'다 함께 딴딴딴'

'싫어하면 어때'

이야기 속에서 요요는 어떤 모습일까요? 


귀여운 요요는 의리있는 친구예요. 

길 잃은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고, 

놀고 싶은 마음을 참기도 하며 약속도 지키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와 함께 하기도 해요. 

또 "난 네가 나한테 양보 안해줘도 네가 좋아"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하지요. 


요요에게 이런 좋은 모습만 있는 건 아니예요.

거짓말 하고 싶은 마음, 심통 부리는 마음, 

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도 있어요. 

이런 마음은 아이들이 갖고 있는 마음과 같아서 

많은 친구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요요에게 더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요요를 만나면 그런 마음들을 어떻게 다루어 가는지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요요처럼 사랑스럽고, 매력있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면에서 포실이는 참 좋은 친구를 가졌지 뭐예요?^^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있는 단편들이라

저학년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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