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당부

작은 당부 - 소중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제인 고드윈 지음,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0월

단풍 든 나무에 앉아 있는 작은 여자 아이, 

아이의 표정을 보니 웃고 있어요. 

표지만으로도 따뜻해지는 이 느낌,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기대하며 책을 펼쳤어요. 

책 속으로 들어가 보니 귀여운 친구들이 나와요. 

밝은 표정의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해주고 있는 작은 당부들... 

"침대 정돈하는 거 잊지 말기. 양말은 발에 딱 맞게 신기.

양치질 하는 거 잊지 말기. 숙제를 잊으면 큰일이지!

................

너가 혼자가 아니란 걸,

강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기.

네가 이 세상 속에 있다는 걸 잊지 말길."          

                                      - 책 속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엄마라면 누구나 해주고 싶은,

이미 하고 있거나 해 주어야 할 

작은 당부들이 페이지마다 들어 있어요. 

그 당부들이 얼마나 따뜻하게 들리는지 제 마음마저 

따뜻해지더라구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해요. 

다정하게 웃어주는 사소한 일부터 희망을 갖게 하는 거창한 일들까지...

이 책을 보다보니, 저는 미처 해주지 못한 당부들이 있더라구요. 

그 당부들 잘 배워서 아이에게 해주어야겠어요.

꼭 기억할 수 있도록...  

이 책에서 해주고 있는 작고 따뜻한 당부들을

소중한 아이들이, 소중한 친구들이, 소중한 어른들이 

많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책 속의 아이들처럼 웃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세상은 더 따뜻해 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