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중심 읽기 수업 - 초등 입학 전, 엄마표 읽기 전략
강민경 지음 / 물주는아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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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이런 문장이 쓰여 있어요.

"문해력의 기반이 되는 읽기 능력은 엄마에게 달려 있다!"

엄마들이 이 문장을 본다면 막중한 부담감과 함께,

어떻게 하면 아이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무척 배우고 싶어할 것 같아요.

프롤로그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어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은 아이 교육에 적용되지 않는 말이다.

아이를 키우고, 양육할 때 사공이 많으면 배는 목적지에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내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엄마, 아빠가 기꺼이 사공이 되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읽기 교육은 스스로 책 읽기를 시작하기 전에 엄마, 아빠와 함께 가정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엄마가 어떤 사공이 되어 줄 수 있느냐는 아이의 문해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 프롤로그 중

부모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네요..

아이의 문해력도 엄마, 아빠의 영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다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아이가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을때, 한글을 배워야 할 때,

저는 이렇게 하지 못했거든요.

바쁘다는 핑계로 좋은 사공이 되어 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책 속에 나오는 수많은 부모의 모습 중 저의 모습도 있어서 부끄럽기도 했네요.ㅜㅜ

아직 아이가 한글을 배우기 전이라면,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면, 일곱살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글은 언제 시작해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있거든요.

또 발달단계별로 어떤 책을 보여 줘야 하는지, 문해력 키우는 읽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나는 이 책이 아이들의 다양성을 설명할 수 있는 책이기를 바란다. 모두 그어진 선대로

줄맞춰 앞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방식에 맞게 각자 다름을 인정하며 그렇게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p.17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된 중요한 사실은 모두에게 좋다고 하는 방법이 내 아이에게도

좋은건 아니라는 거였어요. 남들이 좋다고 한다고 거기에 따라 가는게 아니라

내 아이에겐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

그러니 무엇보다 내 아이를 잘 아는게 중요하다는 것... ^^

책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면서도 부러웠는데,,

저처럼 이런 마음을 갖고 계시다면

이 책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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