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의 고장난 시간
마가리타 몬티모어 지음, 강미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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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의 고장난 시간'이라니,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어요. 

우나의 시간은 왜 고장난 걸까요? 


📙해마다 네 생일이 돌아오면,
그러니까 정확히 자정에 넌 시간
여행을 하며 네 삶의 각기 다른
시점으로 가서 그때의 네 몸에
살게 돼. 정확히 일년동안. 그러고
나면 네가 전에 살아보지 못한(더
늙거나 더 어린) 또 다른 나이대로
'리프' 하게 돼.                  - p.59

편지 속 이야기처럼 우나는
매해 생일이 되면 시간을
뛰어넘는 삶을 살게 돼요.
그렇게 고장난 시간 속에서
우나는 행복했을까요?🤗

아무리 상상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데,
어떻게 이런 소재를 생각해
냈을까요?
정말 감탄하지 않을수 없는
소설이었어요.👍

📙우나는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연속성과 의미를 추구할
테지만 지금처럼 행복한 순간들을
포착해 즐기기도 할 터였다.
세월이 어느 쪽으로 흘러가든
아예 흘러가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었다. 시간도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일도 끝나기 마련이다.
다만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즐길
뿐이었다. 우나는 여전히 배우고
있었다.                           -p.515

뛰어난 상상력과 흥미로운 이야기,
그리고 생각하게 하고 깨닫게 하는 힘까지...
우나와 함께 떠난 시간여행
덕분에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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