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와 개
메리앤 마레이 지음, 한소영 옮김 / 시원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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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의 순수한 마음에 반했어요. 

사람들은 무서워하는 곰을 개라고 생각하고 이름까지 지어주는 미루, 어릴때 소와 한참 이야기하던 아이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저는 동물을 무서워해서 그런 마음을 갖지 못했었는데, 참 순수하고 예쁜 아이들의 마음이예요..


미루는 플러피와 놀기도 하고, 먹을 것도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며 플러피는 다른 애완견들과 입맛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돼요. 의사선생님은 위험한 동물이라고 하지만 미루에겐 여전히 플러피는 얌전하고 조용한 동물이예요.

아무리 위험한 동물도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은 알아보는것 같아요. 

아무리 무서운 어른도 아이들 앞에서는 착한 어른이 되는 것처럼요.


동물원에 갇혀 있던 플러피를 구해서 함께 가는 마지막 페이지는 참 인상적이예요. 

작은 미루와 큰 플러피가 손잡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거든요. 

이 장면을 본다면 누구나 마음이 따뜻해질것 같아요. 

  

요즘 바쁜 일상에 여유가 없었다면, 

이 책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순수한 마음도 회복되고, 따뜻함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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