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감정이 말이 되지 않게 - 초등 아이 마음 다치지 않는 엄마의 말들
김선호 지음 / 서랍의날씨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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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그냥 엄마로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를 위해,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위해 공부하는 엄마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알았다면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았을테니까요..

알았다면 관계를 무너뜨리는 말을 하지 않았을테니까요..

몰라서, 정말 잘 몰라서 했던 말들...

나는 그냥 한 말이었는데, 그 말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고.....ㅜㅜ

정작 중요한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생각해보는 거였는데,

저는 저의 감정을 먼저 앞세웠었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책 속의 아이처럼 느꼈을것 같아서 두번째 챕터까지 읽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무겁기도 했어요.

그래서 세번째 챕터부터는 눈을 더 크게 뜨고 집중해서 읽었네요.

잘 배워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말을 하려고요..

마지막 챕터는 너무 좋았어요.

요즘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내면아이에 대한 내용이었거든요.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나와 있어서 저에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아이 마음 읽어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이 책은 두고 두고 읽어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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