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위안을 주는 멋진 직업 셰프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33
유재덕 지음 / 토크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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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후배들에게 특히 책과 친해지는 것을 추천해요.

책 속에 진리가 있다는 오래된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거든요.

 여러분이 꿈을 갖고 그 꿈에 다가서도록 저도 응원할게요."

유재덕 셰프님의 마지막 멘트였어요.

이렇게 따뜻한 말투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돼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혔어요.

"저는 편안한 음식, 위로가 되는 음식을 추구해요. 좀 추상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는데, 앞서 얘기햇듯이 그 음식은 후배가

먹었던 짬뽕 한 그릇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순댓국 한 그릇일 수도 있겠죠. 어떤 특별한 날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 힘들때 생각나는 요리,

별다른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고, 먹고 나면 힘이

되는 요리를 만들고 싶어요."

추구하는 요리에 대해 묻자, 셰프님께서 하신 말씀이예요. 

말씀만으로도 셰프님이 어떤 분이실지 짐작이 가시지요?

셰프님은 단 한번도 셰프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없대요.

셰프라는 직업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래요.

아, 정말 훌륭한 셰프님~ 다른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고 계시니 본은은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이 책을 읽으며, 음식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저도 그런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 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유재덕 셰프님의

성장과정과 요리인생에 대한 철학도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기쁨과 위안을 주는 멋진 직업 셰프를 꿈꾸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요리는 특별한 것이지만, 음식은 위대한 것이다!

셰프로 일한 지난 30년 동안 내가 가슴에 새긴 말이다.

요리는 맛을 주지만, 음식은 생명을 주기에 위대하다.

언젠가 셰프로서의 모든 임무가 끝나는 날이 오면,

나는 '음식가'의 길에 도전하려고 한다.

      나에겐 모든 요리가 늘 새로운 도전이었던 것처럼."    

 유재덕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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