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다이어리 - 오늘 당신은 어떤 미래를 살았는가?
스티븐 바틀렛 지음, 손백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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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나

어쩌면, 이 책을 펼친 이유는 단순했다. “나는 잘하고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CEO의 다이어리』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스티븐 바틀렛이 스스로를 관찰하고, 세계적인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공 뒤에 숨어 있는 패턴과 법칙을 탐구한 기록이다. 책은 네 가지 기둥(Self, Story, Philosophy, Team)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읽으면서 특히 ‘법칙 2. 대가가 되려면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가 크게 다가왔다.

나는 지금 SNS에 글을 올리고, 강연을 준비하며 ‘말하고 쓰는’ 일을 한다. 하지만 가끔은 ‘이게 의미 있나?’ ‘누가 볼까?’ 하는 회의감도 든다. 그때 바틀렛이 스물한 살 때 자신과 약속한 “매일 생각을 글이나 영상으로 업로드하겠다”는 문장을 읽었다. 결국 그 습관이 1000만 명의 팔로워를 만든 힘이 되었다는 걸 보고, 나도 지금 당장은 작아 보여도, 매일을 쌓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책 속엔 멋진 말보다, 실천 가능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성공의 비결이 ‘매일의 작은 실행과 일관성’이라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특히 ‘스토리’ 챕터에서는, 우리가 가진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낼 때 사람들을 설득하고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이 와닿았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내 머릿속엔 ‘나만의 법칙’을 하나씩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남았다. 이 책은 내 안에 숨어 있던 질문들을 다시 꺼내주었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매일 쓰고, 말하고, 기록해야겠다는 작은 용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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