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 중·고교 세계사, 24가지 논제로 깔끔하게 정복!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5
박숙현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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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란 단어는 처음부터 어렵다, 외워야 할 것이 많다로 인식되는 단어 입니다.  하지만 관심은 늘 있고 상식으로도 알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포기 할 수 도 없는 양면의 심리를 가지고 있는 단어 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학생들과 토론을 하면서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에 질문을 던졌을 때 대답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문학, 철학, 사회, 과학, 경제, 미술, 음악, 영화등 여러 장르를 융합하는 독서토론 방법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은 8가지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5. 생각을 부르는 질문, 하부르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법은 두 사람이 짝을 지어 서로 계속되는 질문속에 대화하며 논쟁한다는 것입니다. 


고대 p 98~ 로마 크리스트교 

종교를 가진 다는 것은 개인의 자유고 의지 입니다. 아무리 좋은 교리와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강조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크리스트교는 어떻게 세계적인 종교로 성장 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로마제국 시절 크리스트교에 대한 탄압과 박해가 심해져도 널리 전파되고,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주변 국가들의 위협을 받으며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옮기고 리키니우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크리스트교도들의 지지가 필요했기에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크리스트교를 공인했으며 329년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로마 제국의 국교로 삼으며 세계적인 성공으로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신교 신자들, 비신자들이 불이익과 탄압을 받고, 성상 숭배 문제 카노사의 굴욕, 십자군 전쟁, 종교개혁 으로 중세를 암흑시대로 만들었다는 반대 입장도 있습니다. 

크리스트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적인 내용일 수도 있으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배경지식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중세 p 136 ~백년전쟁 - 중세 말, 영국과 프랑스가 116년 동안 벌인 전쟁

필리프 6세가 왕위에 오르자, 영국의 왕 에드워드 3세가 본인이 프랑스 국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플랑드르 양모 공급 중단을 하고 프랑스 왕인 필리프 6세는 플랑드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압박하며 전젱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쟁 초기에는 영국이 우위에 있었으나 잔 다르크가 나타나며 프랑스의 승리로 끝나며 전쟁으로 주인 없는 땅이 모두 왕의 차지가 되며 경제적으로 풍족해진 왕은 강역한 군대를 갖추고 프랑스 국민들은 민족의식이 자리 잡으며 프랑스 왕권이 강해지는 계기다 된 것입니다.

결국 자기들의 왕위 다툼을 시작으로 유럽 최대의 공업지인 플랑드르를 차비하기 위해 시작된 전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잔 다르크가 영웅이었지만 결국은 프랑스 왕 샤를 7세는 도움을 주지 않았고 그 것을 계기로 프랑스 군이 승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 쓸쓸하고 아이러니한 전쟁 백년 전쟁입니다.


근대 p 328~ 아편전쟁 - 영국의 아편 밀수입 문제를 두고 청나라와 영국 사이에 일어난 전쟁. 제1차 아편전쟁은 1840년, 제2차 아편전쟁은 1856년에 일어남.

영국의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아편을 수출한 영국 시작부터 출발이 잘못된 전쟁으로 오로지 영국의 이득만을 위하 전쟁이라고 보는 반대의 관점과 아편전쟁으로 패한 후 난징조약과 텐진 조약의 결과 문호가 개방되었기 때문에 찬성하는 입장이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 둘 다 정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모든 무역의 관계에서 영국이든 청나라든 이득을 얻기 위한 일인 것인데 그 이득을 얻는 다는 것이 상대국의 나라에 해를 가하거나 위협을 줄 수 있는 물품이라면 상도덕적인 면에서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며 이 문제가 전쟁을 일으킬 만한 일이었나? 잘못이 있는 나라에서 오히려 더 정당하게 요구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란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 게 하는 아편 전쟁입니다.


현대 p 450~ 냉전 체제 -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미국의 민주주의 진영과 소련의 공산주의 진영을 중심으로 국제적 대립이 유지되었던 시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핵무기에 대한 욕심이 커져 1945년 미국이 원자 폭탄을 만들고 1949년 소련도 원자 폭탄 개발에 성고하며 본격적으로 핵무기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으로 우주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위성, 우주선 발사, 우주정거장 개발에 성공 함으로 우주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는 것은 인정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념을 달리하는 두 체제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분단 국가가 되었으며 독일에는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긴 했지만 1989년 베를린 장벽은 무너지고 1년 뒤 독일은 통일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 쯤 통일이 될 수 있을까요?


고대, 중세, 르네상스, 근대, 현대를 모두 한바퀴 돌아 지금 2023년 입니다.

세계사는 어렵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지는 못했지만 다른 세계사의 책들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학창 시절 공부했던 교과서가 없는 지금 나만의 세계사 교과서로 남겨 자주 챙겨보는 책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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