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은 성경의 역사
정기문 지음 / 아카넷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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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의심하지 말고 성경 내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에 갈등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무조건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는 이유를 알수 있었다. 짧은 내용이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정기문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싶다. (특히 품절된 ‘그리스도교의 역사‘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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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과 정의 - 대법원의 논쟁으로 한국사회를 보다 김영란 판결 시리즈
김영란 지음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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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많아지고 있는 전현직 판사들의 법정사건에 대한 회고와 소회 등을 다룬 책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 책은 김영란 전 대법관이 대법관 퇴임후 선고된 전원합의체 판결을 되짚어보며 거시적인 관점에서 성인지 감수성, 과거사 청산, 정치적 판결 등 현재진행형의 쟁점들을 분석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여러 이슈들을 보면 판결이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며 정의롭게 이루어졌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각각의 판결에 대해서는 나름 판사들이 개인적인 논리를 들어 정당성과 합리성을 주장하지만 당시 시대가 처한 시의성과 정치적 압력에 타협하는 인상을 받게 된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판사들이 단순히 주어진 법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인공지능이 대체할만한 기능적 역할만으로 법 해석과 판결을 내릴 것이 아니라 인권과 이 시대에 필요한 정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판사 개인의 생각과 상상을 통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이를 위해 나는 판사가 아닌 일개 개인이지만, 중요한 판결이 이루어질때마다 이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단순한 법률 해석에 지나지 않는지 판단해보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얘기하고 바람직한 것은 칭찬하는,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다만 이 책이 저자가 로스쿨에서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사례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요약한 책이라 내용 자체도 일반인 대상이 아닌 딱딱하고 난해한 용어들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책의 내용은 좋으나 형식(표현방식)의 불편함때문에 도서평점 만점에서 별 하나를 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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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보는 재능
M. J. 알리지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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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인물 갈등, 예상가능한 내용 전개 등 읽는내내 지루해 손에서 놓고 싶었다. 이런 좋은 소재로 왜 이런 완성도 밖에 안나오는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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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장원
나문 감독, 곽부성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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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만 밝다. 97년 홍콩반환을 앞두고 고민하지 않고 급조한 각본으로 며칠만에 만들었음직한 완성도를 갖고있으나 그 시절 홍콩영화 특유의 가벼움과 유머를 느낄 수 있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추억의 배우들의 젊은 시절들이 새롭고 화질도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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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하청노동 일지 - 후쿠시마에서 하청 노동자로 보낸 시간
이케다 미노루 지음, 정세경 옮김 / 두번째테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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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미드를 보고 바로 옆 일본의 후쿠시마 복구상황이 궁금해서 찾아 읽어보았다.
비록 60세 넘은 일반인 입장에서 체험한 기록이지만, 생각보다 더욱 심각한 원전 수습현황과 일본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앞으로 일본 자국 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얼마나 큰 피해를 끼칠지 가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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