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다룰 줄 알아?""아니요.""파워포인트는?"운동할 때 어디에 힘을 줘야 하는지는 잘 알지, 하는 듯한 표정에 제 머릿속이 다 아연해진다. 흘러나오려는 한숨을 참으며 우경이 눈으로 웃었다."엑셀은.""밟을 줄은 압니다만."생각보다 더 또라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