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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서 찾은 우리 몸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편 8
정소영 지음, 권도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6년 6월
평점 :
3학년 2학기부터 생존수영 수업이 있기도 하고
최근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가 흥미를
느낄것 같아 함께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배드민턴, 수영, 스케이트, 축구,
야구,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운동 속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몸의 원리를 알려 준다.
아이가 가장 관심 있게 본 것은 수영과 배드민턴 챕터였다.
생존수영을 처음 배우는 윤이는 물에 빠져 무서웠던
경험 때문에 걱정이 크다.
하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고
음~ 파! 호흡을 해내며 두려움을 극복한다.
짤막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지식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줌 인' 코너에서는 호흡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왜 호흡을 하는지, 호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호흡을 통해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든다는
사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숨을 들이마실 때 갈비뼈가 올라가고,
숨을 내쉴 때 갈비뼈가 내려간다는 내용을 읽고는
직접 손을 대고 확인해 보았다.
"엄마, 내가 갈비뼈 안 움직이고 숨 들이마셔 볼게~" 하며
몇 번이나 따라 해 보는 모습에 웃음이 났다.
책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확인하며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지식 플러스' 코너에서는 딸꾹질이 왜 생기는지,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 준다.
또 '조금 더 알아보자' 코너에서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의 다양한 호흡 방법도 만나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배드민턴 챕터에서는 준비운동을 하지 않은 윤서가
어깨와 발목을 다치는 이야기가 나온다.
준비운동이 단순히 몸을 푸는 것이 아니라
뼈와 근육에게 운동을 시작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과정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뼈와 근육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책을 읽으며 준비운동이 뼈와 근육에게 보내는
신호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도
다음부터는 꼭 준비운동을 하자고 약속했다.
수영을 배우며 겪는 두려움, 운동 전 준비운동을
귀찮아하는 마음처럼 실제 아이들이 운동하면서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이어지는 과학 지식도 어렵게 느껴지기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운동하며 배우는 우리 몸 이야기.
과학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책이다.
몸을 움직이며 배우는 과학,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
도서 지원 받았으나 진심만 담은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