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전 대 호랑전 - 명절맞이 부침개 대결
정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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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대호랑전 #정현진 #창비 #서평 #협찬

추석이 다가오네요^-^ 추석에는 항상 맛있는 음식이 가득해서~ 다이어트 걱정이 앞선답니다.
추석을 알리는 맛있는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토끼전 대 호랑전:명절맞이 부침개 대결>
제목부터 맛있겠지요?^^
토끼와 호랑이는 옛이야기의 단골 손님이지요~ 작지만 지혜로운 토끼와 크고 무섭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리석은 호랑이로 여러 이야기에서 교훈을 주고 있어요.
<토끼전 대 호랑전> 에서는 어떤 매력을 뿜어낼까요?

초식 동물 토선생은 최애 음식이 파전이예요~ 육식 동물 호선생은 최애 음식이 육전이구요^^
우리 명절날 전을 맛본 두 동물은 전 부치기 한판 대결로 승자를 가리자고 합니다. 최고의 요리사가 탄생할까요?

토끼와 호랑이의 전 부치기 대결을 심사할 자는 누구일까요? 어느 쪽이든 편을 들기 어렵다고 생각한 거북선생의 혜안과, 전부치기의 달인 아씨의 똑부러지는 대결 진행으로 이야기는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저는 특히 전을 잘 부치기로 소문난 아씨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요리 주제 선정 👍

저는 이런 토끼랑 호랑이 있다면 우리집 전, 부침개 슬쩍 밀어주고 맡기고 싶네요.ㅋㅋㅋ 나는 먹기만 하고프다~~~ 종일 기름 냄새 맡으면 별로 먹고싶지도 않은데... 명절에 살찌는건 왜 그렇죠? 아이러니...🤔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면서도 음식으로 이어져있는 한국의 명절 풍경을 앞면지, 뒤면지에 재미있게 담아놓았습니다.
그래서 옛이야기 소재와,
명절 문화로 통하는 그 중심에 맛있는 명절 음식이 가지는 깊은 뜻도 생각하게 합니다.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요?^^

책 속 포인트
🍤 판소리같은 리듬과 해학
🍤 옛날과 오늘날의 명절모습(면지)
🍤 평등과 나눔
🍤 옛이야기속 주인공의 변신
🍤 명절 음식에 담긴 조상들의 마음
🍤 흥미진진 요리대결

명절에 맛있는 음식 너 한입, 나 한입 먹으면서 토끼전 대 호랑전 읽는 재미있는 시간 보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추천도서 #책육아 #그림책 #명절 #추석 #추석그림책 #연휴 #그림책추천 #북스타그램 #그림책북큐레이터 #100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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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의 뜀틀
장재연 지음 / 풀빛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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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의뜀틀 #풀빛 #장재연그림책

나를 보았습니다.
순서가 다가 올때까지 두근두근 거리면서 망설입니다.
'이번에는 가르쳐준대로 해보자.'
달립니다.
손을 짚고 팔에 의지하여 앞쪽으로 몸을 밀어봅니다.
결국 또 넘지 못했습니다.
한번도 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싫었던 체육 종목...뜀틀.

이 책을 받아들고 보니, 제목부터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할수있을까?...해냈을까?...
나의 경험이 떠올라 아주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깁니다.
책을 보고 빨리 글이 쓰고 싶었는데,
뜀틀의 기억이 자꾸 막아섭니다. 두려움. 무서움. 걱정....
"소이에게 뜀틀은 넘지 못할 거대한 산 같았어"
그 마음이 너무너무 공감이 됩니다.
혹시 두려움, 무서움, 걱정 등으로 넘지 못하는 것이 있으시다면 떠올려보세요.
아이들에게도 장면을 펼쳐놓고 이런 기분이 들 때가 있어? 어땠어? 하고 물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책 속에서는 소이의 단단하고 힘겨우면서도 끝없이 노력 하는 모습을 진짜 깊이 깊이 볼수있습니다.

주인공 소이의 발길이 멈춘곳에 제 손도 멈춰 책장을 못넘깁니다. 그림책이라도 나를 마주하는 장면은 그렇지요.
소이에게 공감하고 꼭 뛰어넘길 응원합니다.
진짜...딱 저 같았어요ㅋㅋ

뜀틀.
한 번 뛰어 볼 기회가 있다면
이제는 팔과 몸의 균형을 잘 이용해서 뛰어 넘고 싶습니다.

내일 중요한 강의가 있는데,
마지막 부분을 아직 마무리 못했어요.
그래서 저의 뜀틀에 아직 머물러있어요.
그 부분을 잘 마무리한다면....
어쩌면 저는 내일 저의 뜀틀을 한 번 넘어 볼 수 있겠지요? 😎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응원 #극복 #자신감 #노력 #도전 #어린이 #많관부🙏 #도서제공 #자아찾기 #자아 #나 #재해석 #그림책 #그림책추천 #북스타그램 #그림책북큐레이터 #100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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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거야
안 에르보 지음,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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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올거야 #안에르보 #한울림어린이

아직 여름해는 쟁쟁하네요. 처서를 기다렸는데, 처서 매직이 없이 오히려 더위에 습기까지 더해지는 날이 있다보니 불쾌지수가 마구마구 상승하기도 하고....차라리 비가 확 쏟아져주길 기다리기도 해요.

이런 날 읽으면 좀 시원해질 책! 비가올거야 입니다.ㅎㅎ
"누가 하늘을 찔렀는지
비가 쏟아지네"
라고 시작합니다.

바람과 구름이 몰려오면 어른들은 보통 걱정을 하죠. 비가 오네...😮‍💨
그런데 주인공 닐과 누르는 눈을 반짝입니다. 비가 오네!! 😀
그리고 결심합니다.
비가 오기 전에 먼저 떠나기로.
비가 가두기 전에 먼저 떠나기로 말이죠.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시선이 어른들은 고정화 객관화 되어버리는데, 아이들은 되게 하면 되지! 하는 낙관적인 마음으로 용기내고 도전합니다.
문득 누르와 닐의 용기를 보니 그 마음 나도 다시 담아야겠다 싶어지네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괜찮아지겠지...하는데 왜 자꾸 제 발걸음은 더 바빠지고 목표지점은 더 높아지는 걸까요? ^^; 그럴수록 저의 마음도 어른 고슴도치 같아요....비가 올 거야....라는 말 뒤에 걱정 가득한 마음이요. 😮‍💨

어쩌면 이 더위 끝에 기다리는 시원한 비처럼....시원하게 한방 날려버리고 싶은 걱정거리들....걱정한다고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아니니, 비가 올 것 같으면 미리 길을 나서는 용기와 도전의 마음으로 9월을 기다려봅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여름방학 추천도서 《비가 올 거야》

더위 식히려고 들었던 책인데, 마음까지 식혀지네요~

그리고 여름을 보내며 비가 마구마구 쏟아지는 어느 날에는, 귀찮고 걱정스러운 비가 아니라 빗속을 신나게 상상 세상으로 즐겨봐야겠다. 라고도 마음먹어봅니다.😊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비가올거야 #어린이도서연구회 #여름방학추천도서 #안에르보 #그림책 #한울림어린이 #도서출판한울림 #많관부🙏 #도서제공 #자아찾기 #자아 #나 #재해석 #그림책 #그림책추천 #북스타그램 #그림책북큐레이터 #100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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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예술이야
미사 지음 / 페이퍼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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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예술이야 #미사그림책 #미사 #페이퍼독

캔에 달린 오동통한 팔과 다리. 귀여운 아이처럼 외치는 "난 예술이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밀레의 “만종”, 샤갈의 “나와 마을”, 피카소의 “거울 앞의 소녀”, 마그 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 와우... 누구나 한번쯤 본적있는 익숙한 명화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 전개됩니다.‘그림’을 ‘그림책’으로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명화를 잘 모르는 저~같은 독자들도 아~그림을 보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쯤일까? 삶이란 무엇인가? 등등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느덧 명화를 그린 작가들의 시선이 궁금해졌습니다. 유명한 작가들이 그림을 그릴땐 어떤 생각이 담겼던걸까? 하구요. 그들은 명화가 되어 오래오래 그림으로 기억될것을 알았을까요?
그림이란 예술영역을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의 삶이 녹아들어, 그들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삶의 철학이 조금씩 느껴지고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읽다가 덮어둔 고흐 책을 다시 꺼내봐야겠네요^^

책을 덮으면서 "이 책 진짜 예~술이네~~!"하는 말이 나오네요^^

저도 예술따라하기 해봤습니다.
책 표지를 그대로 따라그리고 색칠해서 은박지 위에 올려두니 저만의 멋진 예술작품 탄생!!
그대로 그렸는데, 제가 그린것이 조금 더 커보이는 착시현상까지 느껴지네요. 그림에 대한 자신감이 충전된걸까요? ㅋㅋ 아이들에게 책 보여주고 이 활동 하려고 계획서에 넣었습니다^-^ 아이들은 앤디워홀 작품을 어떻게 표현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당^^

<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명화 #예술 #자아찾기 #자아 #나 #재해석 #그림책 #그림책추천 #북스타그램 #그림책북큐레이터 #100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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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름 국민서관 그림동화 294
케나드 박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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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여름 #케나드박 #서남희 #국민서관

#안녕봄 #안녕가을 #안녕겨울 로 만났던 그림책인데, 드디어 #안녕여름 이 나왔습니다^^
여름은 안 나오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책이예요~
케나드 박 작가님은 드림웍스와 월트디즈니에서 영상개발자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림책을 처음 본 순간, 와..... 만화영화를 한편 보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여름이 나왔으니 이제 사계절을 한곳에 모아 쭉~ 읽어 보면서 계절을 담은 영화 한편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안녕,여름
안녕에는 Hello, Peace, Bye의 의미가 들어가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단어 하나에 3가지 생각을 하게 해요.
여름을 맞이하는 모습, 여름을 즐기는 모습, 여름을 보내는 모습까지.
여름을 알리는 비가 후두둑 떨어지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안녕, 봄날 오후야.”
“안녕, 초록 풀들아.”
문장의 길이가 짧고 간결합니다. 대신 대상을 꾸며주기 위해 사용한 의성, 의태어와 형용사 등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림을 보면서 읽으면 단어의 의미와 비유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어요.

사계절의 모습을 간결하고 아름답게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안녕,여름> 그림책을 보는 팁!
1. 안녕 시리즈를 모두 빌려서 순서대로 읽어 봅니다.
2. 왼쪽에서는 안부를 묻는 인사로 오른쪽에는 대답으로 전개가 되니, 아이들이랑 나눠서 소리 내서 읽어 보시는 방법도 재미있어요.
3. 어느 계절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4. 내가 좋아하는 계절을 담은 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과 그 이유를 나눠보면 더 좋겠죠?^^

<책을 보내주신 @kookminbooks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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