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춥고, 아이들 방학도 있고해서 부엌을 떠날 수 없는
요즘이네요.
겨울되니 음식할 때 아쉬운 것이 야채들입니다.
가격도 비싸고, 종류도 많지 않아요.
특히 여름, 가을에 야채들이 싸게 많이 나올 때
말려놨다가 겨울에 사용하면 좋겠다 싶은 것이 몇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참 힘든 것이....첫째는 게으름^^;;;
한번
해보려고 했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
"칩스 앤 딥"이라는 책을 보면서 다시금 의욕의 불을 땡겨보았습니다!!!
칩스 앤 딥 Chips & Dip
Chips 하면 포테이토칩을 많이 연상하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보통 얇고, 바삭한 식감을 가진 것들을 통틀어 '칩'이라고
지칭한다네요.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칩을 만들 수 있어요.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건조기를 친정엄마께 선물한 적이
있어요.
이 책을 보면서.....'나도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만간 가서 빌려올지도...ㅋㅋㅋ
사실 건조기도 건조기지만
칩은 얇게 자른 뒤, 건조시키거가, 튀기거나, 굽는 방법으로
조리한답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는 방법, 오븐 활용, 튀김기 &
에어프라이어 활용,
저는 건조기는 없으니, 튀기거나, 굽는 방법을
써야겠더라구요.
그 외에도 시즈닝에 관한 정보도 있어요.
시즈닝이 뭔가 했는데 칩 내료와 잘 어울리는 가루로 된 재료를
말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지료는 파슬리가루, 파마산치즈, 시나몬가루
등등~
시즈닝은 정해진 건 없고 취향따라 입맛따라 골라서 사용하면
되겠어요.
잘 만들어진 칩을 선물용으로 포장하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도 하고....
칩의 활용도가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어요.
늘 먹을 줄만 알았지요^^;;;
저도 책을 보다가 아이들 간식으로 간단한 칩 요리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흔하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감자칩~
고구마칩!!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면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어요.
만드는 것 중 전분가루를 넣어서 버무리는 것이
나왔는데요~
전분가루가 없어서 생략~
전 그냥 튀겼어요.
파슬리가루도 없어서 그냥 소금만 후루룩~^^;
좀 고급진 칩을 위해 다양한 시즈닝 가루를
준비해둬야겠어요!
재료를 얇게 만들기위해서 다양한 도구가 있지만
저는 필러밖에 없어서 필러로 했어요.
좀 힘들긴 했지만 생각보다 얇게 잘 되었답니다~
감자, 고구마는 얇게 깎고, 조금 남은 부분은 채를 썰어서
준비해뒀어요.
10분 정도 녹말기를 빼주고, 물을 제거하고,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남은 수분을 재거해줬어요.
기름에 튀기다 튀면 안되니까요!
기름에 튀길때는 조심조심~
감자와 고구마를 튀겨서 기름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원하는 시즈닝가루를 후루룩~ 뿌려주면 되죠.
전......소금만 솔솔~
완성~

소금만 솔솔 뿌려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불조절 잘 못해서 좀 과하게 튀겨진 것도 있긴하지만
넘 맛있네요!!
으흐흐흐~ 다 튀기고 상에 올려놓으니
그 어떤 과자도 생각나지 않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혹시 몰라서 아이들에게 케첩도 짜서
한쪽에 놔줬어요.
이날 샴푸양 친구가 놀러와서 잤거든요.
하루종일 밥먹고 간식먹었는데.....
만들어 놓은 감자칩, 고구마칩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졌어요.
ㅍㅎㅎㅎㅎㅎㅎ 대박 반응!!
아빠 드리자고 한접시 빼놓지 않았으면 정말 몽땅
먹어치울뻔했어요.ㅋㅋ
시중에 파는 과자에 비하면 심심한 맛이겠지만
맛있다고 잘 먹어주니, 열심히 만들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사과칩도 만들고 싶었는데 집에있는 오븐으로 하려니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리더라구요.
친정 가서 건조기 들고와야겠어요....ㅋㅋㅋ
감자, 고구마 외에도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서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