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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가 날 때 -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기 ㅣ 구급 대장 베니와 함께하는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 교실
피에르 윈터스 지음, 에스터르 레카너 그림, 류정민 감수 / 사파리 / 2020년 7월
평점 :
구급대장 베니와 함께하는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 교실
코피가 날 때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기
글 피에르 윈터스
그림 에스터르 레카너
감수 류정민
출판 사파리
<구급 대장 베니와 함께하는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 교실> 시리즈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위해 벨기에 적십자사의 전문가들 및 한국의 응급 치료 전문의가 함께 만든 책이라고 해요.
물론, 부모님도 함께 보며 배울 수 있도록 대처 방안을 정리해 놓은 책이에요.
안전, 상처, 화상, 코피, 교통사고 등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주제로 한 시리즈인데요.
그중에서 <코피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주고 싶어서 보게 되었어요.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다가 두 아이가 부딪쳐요.
그런데, 엠마 손바닥에 뭔가가 뚝 떨어졌어요.
코피가 나는 걸 알게 된 엠마는
깜짝 놀라며 선생님에게 코피가 난다며
도와달라고 말해요.
구급대장 베니가 엠마에게 다가와
엠마를 안심시켜 주며 말해요.
엄지랑 검지로 양쪽 콧방울 부분을 꽉 잡고
5분 정도 있으면 코피가 멎을 거라고요.
다행히 코피가 멈추고,
베니가 말해요.
"나랑 약속해. 코피가 나면 놀라서 울지 말고
차분히 코를 꽉 막은 뒤 조금 기다리기!"
어린아이들이 코피가 나게 되면
당황해서 울거나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피가 날 때>를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코피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엄마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다행이더라고요.
혹시나 다음에 아이들이 코를 세게 풀거나
코를 다쳐서 코피가 나게 되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코피가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선생님, 부모님, 아이들이 알아 놓으면
앞으로 코피가 나는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겠죠?
아이들에게 코피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4살 둘째는 말없이 코를 손으로 쥐고
고개를 숙이더라고요.
6살 첫째는 책에서 배운 다양한 응급 처치
방법들을 설명해 주며
코피를 멎게 하기 위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어요.
독후 활동으로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생각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보기도 했는데요.
형이 그리기 하는 걸 보더니
동생도 그려보고 싶다고 해서
동생도 같이 그림 그리기를 해보았어요.
코피가 났을 때 대처해야 하는 문구도
따라서 써보기도 하고,
아이가 그린 그림이 어떤 내용인지
이야기도 해보았어요.
아이들에게 다른 친구들이 코피가 나는 걸
보게 되면 책에서 배운 것처럼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고 알려주기도 했어요.
아이들은 자라나면서 몇 번쯤 코피를
흘리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코피가 날 때
아이들이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동화책으로 알려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