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겉들> 옥토 작가님의 약력.

...˝부르면 내게만 고개를 돌리는 순간들˝이 담긴 책 좋다.

"부르면 제게만 고개를 돌리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살아지는 동안 아름다운 것이 아름답도록 돕고 싶고, 사랑하는 순간을 채집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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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
서명숙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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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은 이토록 따뜻하고 눈부신 여성의 청춘을 철저히 망가뜨렸다.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영초언니. 자기보다 어린 여성과 노동자들에게 정권이 행한 짓에 분노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영초언니. 두렵고 아팠던 '나'를 붙들어준 영초언니. 눈물이 흐른다. 읽고 울고 분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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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마이가 좀더 강했으면, 힘든 시기에 기댈 수 있는 그런 남자였으면 하고 그녀는 생각했다. 삶이란 늘 예기치 않게 터지는 불행의 연속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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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건 사춘기 접어드는 어린 소녀에겐 비밀이 많아진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난처한 일도 하나둘 늘어간다는 뜻이다.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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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누군가에 대한 반감을 내색하는 법이 없었다는 카프카가 유일하게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한 사람. 무언가 내가 싫어하고 끔찍해하는 사람들과도 좀 닮아 있어서 밑줄 그었다.

그녀의 시를 견딜 수가 없어. 그 시의 공허함에 지루함을 느끼고 인위적으로 공을 들인 것에 반감이 생길 뿐이야. 그녀가 쓴 산문 역시 같은 이유로 성가시게 느껴질 뿐이야. 대도시에 사는, 지나치게 흥분한 여자의 뇌에서 나오는 무차별적인 자극에 따라 쓴 글 같아. 어쩌면 내가 완전히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어.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 왜 그런지 진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녀를 상상하면 알코올 중독자가 생각나. 야심한 밤에 이 카페, 저 카페를 전전하는 그런 알코올 중독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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