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쳇말로 한물갔다. 한물갔다, 는 말은 곧 다른 물로 옮겨갔다는 뜻이다. 장기하 옆에 있던 미미 역시 그런 의미에서는 한물갔지만, 그렇게 우리는 또다른 물속에서 열심히 발길질을 하고 있다. 물은 자주자주 갈아줄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