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에 어떤 사람은 무슨 중요한 일을 그리 열심히 하는지 일주일에 ‘월화수목금금금•••‘을 일한다고 말하기도 했지. 그 사람 생김새나 언변은 나쁘지 않았는데 금붕어도 아니면서 ‘금금금‘이라고 물을 뻐끔대는 듯한 발음을 자꾸 듣고 있노라니 그 사람의 성과마저 신뢰할 수가 없어졌어. 지금도 입만 열면 ‘바빠 죽겠다, 쉴 틈이 없다‘고 자랑하는 인간은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
_성석제, ‘쉬어야만 하는 이유‘, 소설집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