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설가 살만 루슈디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책에 입을 맞추었다고 한다. 책을 무심하게 생각하다 떨어뜨린 게 미안해서 그런다는 것이다. (58쪽)

책과 함께하는 시간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빨리 흐른다.
때로는 영원히 정지해 있어 흐르지 않는 세월이다.
(76쪽)

제임스 조이스의 숭배자였던 실비아 비치는 1959년이 펴낸 그의 자서전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에서 "제임스 조이스가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너무 놀라 몸이 떨려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싶었다"라고 썼다. (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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