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에 만난 혜자언니는 역사와 국민에 대해 다시 희망을 갖게 되었노라고 말했다."지난해 촛불집회를 지켜보면서 그때 내가 역사와 우리 국민들을 너무나도 성급하게 재단했구나, 하고 반성했어. 사필귀정이 뒤늦게나마 이뤄지는 걸 보면 죽지 않고 살아남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