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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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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이를 악물고 버텨내면 그 끝에는 내가 바라는 것이 있을까.
아니, 아니다. 요즘 내가 궁금한 것은,
도대체 이 길은 버텨낼 수나 있는 걸까.
그 끝에 내가 바라는 것이 존재하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상관없을지 모른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은 버텨낼 수나 있는 것일까.
과연 내 앞에 피흘리고 눈물흘리며 이 길을 모두 지난 사람이 있기는 한 걸까....

 

나의 길,

나의 로드....

 

숨막히는 공간 구성, 칼 같은 문장.

마음을 베였다.예리하게.

 

삶이라는 이 잔인한 길 위에서 오래도록 내가 껴안고 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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