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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선생 정약전 - 유배지에서 쓴 자산어보 이야기
김일옥 지음, 김병하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사랑여왕이에요...
유배지에서 쓴 자산어보 이야기를 엮은
<물고기선생 정약전>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이 책은 부산 일보 해양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랍니다..
정약전을 소개하는 책이다보니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수 업고...
유배지에서 형제가 나누었던 편지도
빠질수 없어서..
자주 나오는데요...
매일 싸우는 남매를 보면서.. 정약전
정약용 형제는 정말 우애가 대단했구나...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며 보듬어준 것을
느낄수 있겠더라구요...
자산어보를 어떻게 완성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상상력을 동원하여 재미난 생활이야기로
풀어갔는데요..
저도 몰랐던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김이.. 왜 김으로 불려지게
되었는지...
광어와 도다리는 어떻게
구분하는지...
오징어는 왜 오징어라 불리게
되었는지...
재미있는 내용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더라구요...
아이들 수족관 엄청 좋아하잖아요..
두세번 다녀오고나서도.. 또
가고싶다는 곳이 아쿠아리움인거 보면 말이에요...
정약전 선생님처럼... 양반입네하고
어부들과 동떨어져서 지낸게 아니라...
어부들과 섬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던 선생님을...
비록 유배는 떠났지만...백성을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맘은 변함없었다는 걸 느꼈어요...
우리나라에도 훌륭하신 분은 엄청
많은데..
사실 지금 현실의 우리나라에서는
윗분들이... 참.. 할말없게 만들지요..
윗분들께서는 위인전 읽고서
반성하셔야될것 같구요...
아이들은 위인전 읽고서 꿈을 키워가면
좋겠네요...
해녀들의 애환을 담은 시 정약용
<아가노래>
실오라기 몸에 하나 안 걸친
아가가
맑은 연못 들락거리듯 짠 바다를
들락이네
꽁무니 들고 머리 처박고 곧장 물로
들어가서
오리처럼 자연스럽게 잔물결을 타고
가네
쇼용돌이 무늬도 흔적 없고 사람도 안
보이고
박 한 통만 두둥실 수면에
떴더니만
홀연히 물 쥐같이 머리통을
내밀고서
휘파람 한 번 부니 몸이 따라
솟구치네
손바닥같이 큰 아홉 구멍짜리
전복은
귀한 양반 부엌에서 안줏감으로
쓰이는데
때로는 바위틈에 조개와 물새처럼 붙어
있네
솜씨꾼도 그때는 죽고야 만다오
아가가 죽는 거야 말할 것도
없지마는
벼슬길의 열객들도 모두가
보자기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