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창비]혼자가 아닌 날

혼자가 아닌 날
구오징 글.그림 / 미디어창비 / 2016년 7월

안녕하세요. 사랑여왕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에요...

이런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울남매가 어렸을때인데요..

그때는 제가 책내용을 지어서 읽어줘야되나..

아님 책을 그림만 보여주어야되나.. 고민이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큰 지금은 그림은.. 그림책으로만 보여주도 상관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젠 아이들과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똑같은 그림을 보아도 받아들이는 느낌이 제각각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남매에게 이야기를 꾸며나가보라고 해도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곤하죠.

혼자가 아닌 날...

어릴 적 저도 혼자남아져봤던 기억이 있어요..

별로 좋게 기억되지는 못하는 기억이죠...

저는 삼남매인데도.. 더 외롭고 슬프게 기억되는 순간이에요...

홀로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죠...

작가는 중국에서 세계 역사상 유래없는 '한 자녀 정책'이 있었을 때 태어난 외동아이로..

홀로 할머니댁을 찾아게 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는데요..

작가는 그때 혼자였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은 혼자가 아니었어요...

주인공 아이도... 혼자 할머니댁을 찾아가요..

하지만 깜빡 버스에서 잠이 들다 급하게 내려...

길을 잃고 말죠...

그래서 아이는 겁에 질려 울다가.. 사슴을 만나고

신비한 사슴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어요..

그래서 둘은 친구가 되죠..

그리고 나서 사슴의 도움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어요...

ㅋㅋ 저의 이야기로 꾸며진 이야기에요..

<혼자가 아닌 날>은 미국에서 출간 즉시 화제가 된 책으로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으로 선정된 책이랍니다..

2016 아이스너어워드 노미네이트

2016 미국 도서관협회 주목할 도서

2015-2016 no.1 키즈 인더넥스트 리스트

워싱턴 포스트 새해를 알리는 어린이책 TOP3

2015 커커스 리뷰베스트 그림책

2015 월 스트리트 저널 베스트 그림책 TOP10

여러가지 곳에서 선정된 책이지요...

몽환적인 분위기로.. 색채감도 편안하지만 좀 가라앉은 듯한 흑백의 색감을 전체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환상과 포근함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책이에요...

그림을 보면서 아이의 감정변화를 느낄수 있고...

홀로남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일터에 나가야되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가만히 앉아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