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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ㅣ 굽이구비 옛이야기 7
정혜원 엮음, 곽성화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5년 5월
평점 :
안녕하세요..
사랑여왕이에요...
옛이야기 많이 알고 계세요???
어렸을적에는 방학만되면은 전 시골에서
지냈는데요..
고모, 삼촌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밤늦게 화장실갈때...
들려주었던 이야기도 있었구요...
무서운 이야기는 밤에 화장실에서
해주는게..ㅋㅋ 제일 무섭죠...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이 제목으로...
은혜이야기에 대해서 나와요...
9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한양에서 가장 큰 집
찾기
잘못을 뉘우친
도둑
나그네 덕에 살린
삼대독자
삼천 냥의
보은
개로 태어난
어머니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두꺼비의 도움으로 목숨
구한 처녀
은혜같은
호랑이
사람을 구해 준 사슴과
구렁이
대체로 이야기의 구조는 '은혜베풀기
- 은혜 갚기'로 되어 있는데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은혜주고받기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간의 은혜 주고받기의 구조도
보여주고 있어요...
동물도 은혜를 입으면 은혜를
갚는대요...
사람은 당연히 은혜를 입었으면 보답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배은망덕한 인간도...우리현실에서도 존재하죠...
이 책을 읽고서 동물보다 못한 인간이
되지않기위해 깨달음을 얻었으면 하네요..
위의 9가지의 이야기중에서 저는
제목에서 나오는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밖에 모르겠어요...
이 이야기들은 약간씩 내용을 달리하면서
전해지고 있는 다수의 이본을
대표 이본에 다른 이본에서 내용상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더하여 한편의 완성된 작품을 만든거래요..
책의 뒷부분에는 해설도 나와있어서
이야기를 정리할수 있구요.판본정리도 해두었어요..
9가지의 이야기중에 한가지의 이야기를
간추려서 적어보도록 할게요...
<잘못을 뉘우친
도둑>이야기는 어느마을에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쌀자루를 훔쳐가는 도둑에게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게. 먹고살기위해 온갖 짓을 다
하더라도 도둑질을 하면 안되지."라고 말하며 쌀자루를 지워 그냥보내는데요...
사내는 집에 돌아와 먹을 식량만 남기고
나머지는 팔아서 장사를 해요. 장사가 잘되어서 읍내애서 큰포목점을 하게 되어요..
그런데 부자노인은 점점 살림이 망해서
막내딸 혼인시킬수도 없게되는데요..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서 옷감을 뜨려 읍내 포목점을 들어가는데요 그집이 바로 예전 쌀을 훔쳐가던
사내집이었던거죠..
사내는 노인을 대접하고 갖가지 비단도
챙겨주고 논 서른마지기도 사주고... 두 집안은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에요..
역시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살았더니
복이 와서 사내도 부자가 되구요.. 부자도 은혜를 베풀어 다시 행복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의 옛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죠..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책..
우리 조상들의 선량하고 정다운 마음씨가
담긴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를 읽고서...
주위 사람을 돌아볼줄알고 손을 내밀줄
알며 배려할줄 아는...
은혜를 주고받을 줄 아는 어린이들이
많이많이 생겨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