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묵 도깨비 꼬마둥이그림책 3
이상배 글, 홍영우 그림 글 / 좋은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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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여왕이에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메밀묵도깨비>에요...

이 책은 '꼬마둥이그림책'시리즈 03권으로 취학전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쓴 그림책이랍니다..

인성과 지혜를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다룬 시리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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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동화작가는 우리나라에서 도깨비에 관한 동화를 가장 재미있게 가장 많이 창작하는 작가님이시래요...​

​<메밀묵도깨비>에 나오는 도깨비는.. 제가 알고 있는 동화속 도깨비하고는 달랐어요...

제가 알고 있는 도깨비는 뭐랄까요.. 혹부리영감에 나오는 도깨비???

어떤 이미지라 말할수 없지만.. 약간 좋지않은 것은 맞아요...

야트막한 언덕에 오두막집이 있는데요...

그곳엔 영감하고 할멈 단둘이 살고 계세요...

보름달이 환한 여름날 아래쪽 냇가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도깨비들이 씨름을 하고 있는거에요...

영감은 씨름하느라 배고플것 같은 도깨비들을 위해 메밀묵을 맛있게 쑤어다주는데요..

도깨비들과 영감은 금방 친해졌답니다...

그믐날 도깨비들이 찾아와 메밀묵 잘먹었다며 자루를 건네주고 사라지는데요..

금화가득한자루였답니다..

영감과 할멈은 보름달이 뜬날 도토리묵을 가지고 냇가로 가는데요.. 도깨비들은 나타나지않았어요..

영감과 할멈은 금화로 부자가 되었지만..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메밀묵을 쑤어놓고 도깨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도깨비에게 홀릴까봐.. 할멈은 걱정하며 영감을 말렸는데요...

도깨비들은 아주 착했어요...

맛나게 먹고 고맙다며 보답도 해주잖아요...

영감은 금은보화를 바라며 메밀묵을 쑤어준게 아니고...

외로이 둘만 지내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반가움도 있었을거에요...

반가움에 다가가기 쉽지않은 도깨비이지만..

먼저 메밀묵을 쑤어서 친구가 되잖아요...

<메밀묵도깨비>는 선뜻 다가서기 힘든 대상에게 용기를 내어 손을 내미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먼저 손을 내밀었을때... 더욱 값진 우정과 사랑을 느낀다는 것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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