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멘토]천개의 마음이 모이면 꿈이 이루어진대 - 천개의 소원

천 개의 소원 - 천 개의 마음이 모이면 꿈이 이루어진대 ㅣ 북멘토 가치동화 11
전용호 지음, 가아루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1월

바위의 소원 사람의 소원....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소원을 이루고자 했던 이야기에요...

단하루, 보름밤에 천개의 불상과 천개의 탑을 만들어야만 해요...

그래야만 새로운 세상이 열릴거라고 했어요...

그러나 그 꿈은 무산되고말죠...

그 많은 돌부처를 누가 깎았을까요???

전남 화순에 있는 운주사에는 돌부처와 탑이 많대요. 그 돌부처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있지않지만 몇가지 전설같은 이야기만이 남아있대요. 그중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천불천탑 설화래요. 그 설화를 기반으로 해서 이 책이 만들어진거랍니다...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책이 탄생했는데요... 정말 재미난 이야기였답니다...

꼼짝없이 그 자리에만 있어야하는 바위들을 불쌍히 여겨 하늘이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데요...

그러면서 멀리 여행을 하게되는 바위들이 생기게 되고... 그러면서 세상곳곳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떠돌이바위도 생기게 돼요...

떠돌이 바위가 전해준 이야기...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호랑이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부처...

그 부처가 되기 위해 바위들은 미륵사로 모이기 시작하죠...

그중에 덩치가 커서 움직이기가 쉽지않은 못난이바위도 먼길을 떠납니다...

인간세상에서도 살기가 넘 힘든 사람들이 미륵사로 모여들어요...불상과 탑 천개를 깍고 쌓으면 세상이 변한다고 믿고 모이는 사람들...

부처가 되기 위해 모이는 바위들...

미륵사주변에는 사람들과 바위들로 가득차요... 사람들은 바위들로 불상을 만들고 조그마한 것들은 탑을 쌓아요...

제각각 자기가 보고싶은 얼굴을 새기기도 하고 부모님 얼굴을 새기기도 해요.. 전문석공이 아니기 때문에 투박하고 모양도 제각각이죠...

보름밤이 끝나가려고 할무렵 아주커다란 바위로 부처님과 보살님을새길 바위가 필요한데..

그때쯤 못난이바위는 미륵사근처에서 발견되게 되죠..

주위모든사람들은 모여 못난이바위에게 부처님과 보살님을 새기기시작해요.

그런데 문제가 일어나죠. 못난이바위가 너무 커서 옮길수가 없어요...

몇번의 시도끝에... 닭은 울고말죠...실패한거에요...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못난이 바위는 세워지지못한채... 누워있어요...

그래서 와불이 돼죠...

와불이 세워지면 세상이 변한다는 전설...

그 전설은 아직까지 내려오고 있대요...

작가님의 상상력이 대단하지않나요...

어떻게 모양도가지각색, 많은 불상과탑들이 왜 생겨졌을까요???

아이들과 운주사에 다녀오고 싶네요...

가서 불상과 탑들도 보고.. 아이들의 상상력도 들어보고 싶어요...^^